30일 시에 따르면 홍도 지하차도는 총사업비 971억원을 투입해, 기존 육교 철거 후 1.0㎞ 구간에 대해 본선 6차로, 램프 도로 2차로 등 총 8차로를 지하화한 사업이다.
시는 2017년 5월 착공해 지난 2월 왕복 4차로를 임시개통한 데 이어 5월 중순에는 왕복 2차로를 추가 개통했다.
나머지 대전로와 동서대로를 진입, 출입 할 수 있는 램프 도로 공사를 완료하면서 7월 1일부터 홍도 지하차도 전 구간에 대해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다.
홍도 지하차도 완전개통으로 일 6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할 수 있어, 동서대로 상의 교통혼잡 완화뿐만 아니라 동서 지역 간 원활한 교통연결도 기대된다.
김가환 건설관리본부장은 “홍도 지하차도 완전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 해소, 단절된 동서 지역 간 균형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도 지하차도가 명품지하차도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