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핵심성과로 충청권 광역철도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 강호(강원∼충청∼호남)축 시대 본격 개막,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K-바이오 중심지 브랜드 제고 오창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등 4차 산업혁명 선도기반 조성를 꼽았다.
또 수출 증가율 전국 2위 등 코로나19에도 선방한 경제, 근로자종합복지관 준공 등 더 촘촘한 복지·안전체계 구축, 미래해양과학관 유치 등 고품격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확충, 유기농 복합서비스단지 등 미래첨단 농업기반 살고 싶은 농촌 조성,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등 청주권·비청주권 함께하는 충북 구현을 내세웠다.
충북은 바다가 없지만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도로·철도 등 육상교통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지금의 작은 경제 규모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가장 빠른 길이라 생각하고 2010년 민선5기 시작부터 SOC확충을 위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그 결과 충북선철도 고속화 예타면제, 제천~영월 고속도로 예타통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 구간 착수,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 충청권 광역철도·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 천신만고 끝에 20년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 확장 타당성재조사 통과 등 대형 SOC 사업들이 연이어 확정 또는 착수되면서 충북 경제발전의 주춧돌을 놓았다.
지난해 5월 8일 1조원 규모의 대형 국가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전남 나주 등 4개 지자체와의 치열한 유치 경쟁을 뚫고 충북 오창의 품에 안겼다.
방사광가속기는 태양광보다 100경(京) 배나 밝은 빛을 이용해 단백질 바이러스·나노소자 등 극미세 물체를 관찰·분석할 수 있는 장비로 신약·신소재 개발 등에 꼭 필요한 연구시설이다.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함으로써 충북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발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공공기관·연구소 등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들이 속속 유치되면서 전통적 제조업 중심의 충북경제 체질을 첨단산업 중심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신용식 기획관리실장은 “민선7기 충북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증가율 전국 2위, 고용률 전국 2위, 투자유치 31조5000억원, 사상최대 정부예산확보 등 나름대로 선방한 경제성적을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일등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고 도민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