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영우디에스피는 지난달 30일 건양대학교 ‘지능형 의지보조 및 의료용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용 돌봄 로봇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했다.
지능형의지보조 및 의료용 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사업은 2021년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총사업비 280억(국비 100억 원, 충남도 50억 원, 아산시 80억 원, 민자 50억 원)으로 5년간 인체 기능을 보조하는 의지보조나 로봇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단은 건양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KTL, 재활공학연구소, 중앙보훈병원, 서울아산변원, 대전대천안한방병원 등이 참여하는 사업체계로 다양한 의료기관이 참여하여 미개척분야인 의지보조 장비 및 의료용 이동기기 산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영우디에스피는 지난달 25일 SK텔레콤 등과 서빙로봇 상용화 컨소시움 업무협약을 맺고 13조 로봇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그보다 시장규모가 큰 재활 헬스케어 및 의료용 맞춤 AI 로봇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영우디에스피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기술력을 살려 고성능 비전기술을 적용 인체 생리현상(체온, 혈압, 호흡, 산소포화도 등)을 비접촉 방법으로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 돌봄을 시행하는 AI기반 헬스케어 로봇을 의료현장에 투입한다는 포부다.
헬스케어 로봇은 서빙이나 산업용 로봇의 경우와 달리 다양한 환경에 대처하는 실내 자율주행 시스템과 정밀 제어 기술, 환자나 장애인의 건강상태를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비전 센싱 기술, 원격 제어를 위한 양방향 통신시스템 등이 접목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영우디에스피는 SK텔레콤, 우리 로봇 등과 상용화 업무협약을 했고, 인체현상 체크를 위한 비전기술 또한 확보하여 15년간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개발에서 축적된 기술과 융합하여 로봇 플랫폼을 구축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영우디에스피 박미성 부사장은 “최근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사태 이후 인력의 투입 제한되고 비접촉 환자 관리 방안에 대한 시급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의료인의 업무를 보조하고, 환자의 이동, 검체의 전달, 약물 투입에 특화되며, 환자의 상태를 일정 부분 체크해 위험을 사전에 알리는 AI시스템이 탑제 된 헬스케어 로봇은 그 시장은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영우디에스피는 건양대 사업단과 헬스케어 로봇의 사용적합성 및 트랙레코드를 구축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