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는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의 투자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 계획에는 군이 처음 제안해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포함됐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충북혁신도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안성시, 화성시 동탄역에 이르는 78.8km 구간을 34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수도권내륙선은 이번에 발표된 20개의 신규 광역철도 노선 중 연장이 가장 길고 사업비도 약 2조3000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또한, 군은 지난해 10월 55년 만에 역대 최대 상주인구인 8만8782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상주인구 9만57명(내국인 8만4623명 외국인 5434명)을 기록했다.
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8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장 기간이다.
민선7기가 시작된 2018년 6월부터 현재까지 기준으로 보면 7만5623명에서 8만4623명으로 총 9000명의 인구가 늘어 인구증가율 11.9% 기록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달성했다.
민선7기 3년간 군의 학령인구(만 6세~17세) 증가율은 14.62%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인구 대비 학령인구 비율도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12.1%를 나타나 합계출산율도 도내에서 가장 높은 1426명을 기록했다.
군은 우량기업 유치에도 몰두해왔다.
한화큐셀, CJ제일제당, 롯데글로벌로지스, 오리온 등이 진천에 자리 잡았으며, 민선 7기 투자 목표액인 4조4210억원을 3년 만에 뛰어넘었다.
민선 7기 들어 현재까지 달성한 투자유치 규모는 4조5281억원으로 1071억원을 초과해 목표액 대비 102.42%를 기록했으며,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같은 투자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군은 2018년 기준 지역내총생산 7조원, 1인당 GRDP는 9138만원 등 경제 규모가 급격히 성장했으며, 취업자수는 3년간 8700명이 늘어 총 6만47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군은 지역 근간인 농업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에 힘쓴 결과 농가당 GRDP 5269만원을 달성하며 충북도내 1위, 전국 군 단위 7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기준 4379만 원보다 20.3%가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농업인 1인당 GRDP는 1774만원에서 무려 28.1%가 늘어 2273만원을 나타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9만 군민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 덕분에 군이 전국에서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군 최대 목표인 진천시 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