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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미래교육 닻 올랐다... 이달 ‘2030 추진단’ 출범

김지철 교육감 취임 3돌 회견서 7년동안의 11대 성과·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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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06 13:34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취임 3주년을 맞아 6일 청내 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취임 3주년을 맞아 6일 청내 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무학년제 통한 학제 자율형 학교 등 혁신안 제시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6일 학교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미래교육 2030' 준비를 위해 이달 중 추진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1회의실에서 가진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동안의 11대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충남미래교육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지난 7년 동안 “청렴한 충남교육을 바로 세우고,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는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일구어 놓은 크고 작은 성과들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11대 성과로 △청렴 문화 정착 △학교혁신 정착 △학력 신장 △진로진학센터 구축 △전국 최초 무상교육과 급식 실현 △천안·아산 고교 평준화 △협의 문화 정착 △초등돌봄 안정화 구축 △학생인권조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다문화학생 교육기회 확대 등을 꼽았다.

이어 인공지능과 감염병 대유행, 학령인구 감소 등 다가온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충남미래교육 2030’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디지털 기술과 교육의 결합, 마을과 학교의 협력,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태환경교육 등을 위한 ‘충남미래교육 추진단’을 설치한다.

구체적으로 무학년제 운영을 통한 학제 자율형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공간혁신에 기반한 그린스마트 학교 등을 추진한다.

‘충남미래교육 추진단’은 미래교육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기구로써, 2030 충남미래교육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학교 운영을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7월 중에 출범할 계획이다.

이어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을 준비를 위해 현장 지원단을 구성하고, 참학력을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각종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충남교육청만의 새로운 교육모형을 설계하고 올바른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소통톡, 수업톡, 미래톡 등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 교육과과 생태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와 심리정서 회복에 나선다.

이밖에도 2학기 전면 등교를 대비해 방역, 급식 등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안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과밀 학급의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학급증설을 확대하고, 모듈러 교실 설치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과밀학급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습결손과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학력 책임지도 3단계 안전망을 운영하고, 14개 교육지원청에 기초학력 지원센터를 세워 전담 교원 40명을 배치한다.

더불어 관계 증진과 정서적 결핍에 대한 회복을 위해 도내 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른 유형별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또한 위기학생 지원은 학교 교사의 상담·관찰 등을 통해 조기 발견과 개입의 체계를 구축하며, 학생의 정신건강 치료를 위해 교육청에서 위촉한 26명의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 방문을 통해 밀착 지원한다.

김교육감은 끝으로“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과 학습격차를 해소하는, 출발선 평등과 정의를 지키는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파수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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