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대광위는 지난 6일 대전시에서 건의한 ‘대덕특구~금남면 도로개설’ 과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을 포함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덕특구~금남면 도로개설은 2030년까지 1766억원을 투자해 자운동 자운대 네거리 부근에서 금남면 국곡교차로까지 길이 8.1㎞, 폭 20m의 4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은 2030년까지 1531억원을 투자해 연축동 연축지구에서 신탄진동 대청대교까지 길이 7.4㎞, 폭 20m의 4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해 타당성을 검증하고 개설 논리를 개발해 2019년에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고, 최근까지 수십 차례 대광위, 국토부, 국회 등을 방문해 반영 논리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왔다.
이번에 반영된 2건 도로 사업의 총사업비는 3297억원으로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총사업비의 절반인 1649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시 재정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대덕특구~금남면 광역도로’가 개설되면 대전~세종 간 광역교통량을 처리해 북유성대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현재 구상 중인‘금남면~연서면 도로개설’이 되면 대전~세종~조치원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거대 광역교통망이 생기게 된다.
또한 ‘와동~신탄진 광역도로’가 개설되면 신문로, 동북부 연결도로(연축지구 통과구간)와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갑천도시고속화도로와 연결돼 대전 도심부터 청주시 문의면까지 또 하나의 거대 광역교통망이 생기게 된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계획에 반영된 2건 도로 사업이 완공되면 세종시,청주시와 연계성이 강화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30년간 통행시간 절감에 따라 약 6000억원의 편익을 시민에게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대광위에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문제를 개선하고자 수립하는 5년 단위 국가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