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장이란 전통적인 매장과 화장한 분골을 모시는 중간 형태로 분골을 생분해 가능한 용기(전분유골함)에 넣고 잔디 수목 아래에 묻는 친환경 장례법을 말한다.
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시범 자연장지(수목장, 잔디장, 화초장)를 총 3394기 규모로 운영해 왔으며, 지난 3월 만장에 따라 확충사업을 추진하였다.
총 사업비 1131백만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5월 착공했다.
조성면적은 7000㎡로 자연장지 4384기(잔디장 3416기, 수목장 968기)를 안치할 수 있으며, 그 밖에 휴게쉼터(154㎡)인 정자, 퍼걸러, 그늘시렁, 추모로(411㎡)를 마련했다.
사용료는 대전시민이면 잔디장 65만원, 수목장 150만원이며, 사용기간은 30년으로 연장되지 않는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자연장지는 2주간의 장마철 안전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8월 2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며 “친환경 자연장지의 지속적인 운영 관리를 통해 단순히 공설묘지가 아닌 대전시민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고 고인의 명복을 기릴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