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보건소(소장 홍민우)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에 지난해와 올해 988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525명으로 44.6%가 4주 금연에 성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아왔으며 이중 288명,2 9.2%가 6개월 금연에 성공하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이처럼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데는 개인별 맞춤식 금연 처방과 철저한 사후관리 등 프로그램 운영의 묘미와 보건소의 강한 금연시책 추진의지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연클리닉은 운영은 클리닉 참가자들은 면담을 시작으로 기초 설문조사와 니코틴 의존도평가, 금연교육, 일산화탄소 측정 등의 과정을 거쳐 개개인에 맞는 맞춤식 금연방법을 제공받는다.
전문 금연상담사와의 1:1 맞춤형 금연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실천방안과 금단증상 대처법, 금연보조제 등에 대한 처방과 금연과 흡연예방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받는다.
또한 금연패치와 금연사탕, 금연껌 등의 제공 등을 통한 지속적인 금연 유도가 이뤄지며, 6개월 동안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다.
인센티브로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4주 이상 금연 성공자와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며 금연 성공자에게 재흡연을 막고 금연유지가 가능하도록 유선상담과 격려 SMS 문자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후 관리가 이어진다.
단양군 보건소는 “니코틴을 비롯한 담배 성분의 중독성으로 새로이 결심한 금연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며 “흡연자가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5% 미만인 만큼 보건소 금연클리닉실을 방문해 금연성공으로 건강한 삶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단양/조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