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23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의 2021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11건, 예산 및 결산 4건, 의견제시 1건, 승인안 6건, 기타안건 1건 등 23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시회 기간 중 심의할 조례안은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연희 의원) △한글사랑 지원 조례안(유부곤 의원)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진흥 조례안(이경화 의원)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융복합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안(안원기 의원) △악취방지 및 저감에 관한 조례안(이수의 의원) 등이다.
이날 이연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제264회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 시민 여러분과 관련된 많은 안건이 올라와 있다”며 “일말의 소홀함이 없이 성심껏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8대 서산시의회가 개원 3주년을 맞이했다”며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초심을 읽지 않고 시민 속으로 스며들어 시민 한 분 한 분을 섬기는 참된 의정을 펼쳐가겠다”고 덧붙였다.
제1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안원기 의원과 장갑순 의원이 각각 5분 발언을 했다.
안 의원은 “기후변화와 재배기술 부족 등으로 서산 6쪽마늘 벌마늘 피해가 재난 수준의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시는 농민의 목소리를 진중한 자세로 경청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장 의원은 “축산업은 토양을 비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며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