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임송학)은 충남 중부권 해상을 운항하는 각종 선박의 안전운항 도모를 위해 오는 10월 4일부터 두달간 관내 사설항로표지 설치업체인 한국서부발전(주)외 22개사의 항로표지시설 155기에 대한 관리실태를 지도점검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 주요 사항은 관리자 및 시설기준의 적격여부, 예비품 보유기준 이행여부 등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와 관리가 소홀한 소유자에 대해서는 항로표지법령 안내 등 지도를 통해 국제적 권고기준(IALA 97.0%) 이상으로 운영율을 유지하도록 해 대내·외 신뢰도 향상 및 해상 교통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대산청은 대부분의 사설항로표지가 선박통항이 빈번한 무역항 등에 설치돼 있어 소형 어선과 등부표와의 잦은 충돌이 발생하므로 어업종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를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항로표지의 고장 등 이상 발견시에는 누구든지 해양교통시설과(041-660-7703)나 대산해상교통관제센터(041-660-766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산/이낭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