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제천시는 그동안 매월 100억 언 규모의 제천 화폐 모아를 발행하며 전자화폐 발행 비율을 확대하고 지류형 판매규모를 축소해 왔다.
하지만 지역 특성상 지류 화폐를 선호하는 고령 시민이 많아 자류 화폐 판매가 시작되는 매월 초 각 금융기관에 줄을 서는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 저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및 방역을 위해 품귀현상이 일고 있는 지류형 모아 발행을 5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확대한다.
다만 할인 한도는 월 7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들이 지류형 모아를 구매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다.
이번 할인한도 조정에 따라 기존 구매자 대비 약 5000여 명의 시민이 추가로 모아를 구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에 따라오는 8월부터 모아 발행은 지류형 60억 원, 카드 및 모바일 형 40억 원으로 할인은 10%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고령 시민이 다수인 실정과 시민 요구에 따라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지만 장기적으로 전자화폐 발행비율을 늘려나가겠다는 정책방향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자화폐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한편 제천 화폐 지류형 모아는 판매대행점인 관내 53개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모아 카드는 관내 농협 및 우체국을 방문해 발급받으면 되고 카드·모바일형의 충전은 53개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