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혁신방안, 창업아이템 등 자유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분석분야 15팀, 아이디어분야 29팀 등 지난해 보다 15팀이 늘어난 총 44팀이 참여하여 열띤 각축전을 벌였다.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 등을 거쳐 분석분야 우수작 3건, 아이디어 분야 우수작 3건, 특별상 1건을 각각 선정했다.
분석분야에서는 곽승연 외 2인(한남대학교)의 ‘대전시 공원지표의 필요성 제안 및 구체화 방안’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시민 삶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주제를 선택하여 도시 재생 관점에서 잘 풀어내었으며 공원의 물리적·질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데이터를 분석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정인철 외 1인(을지대학교병원)의 H-토크(자연어처리 학습모델을 활용한 맞춤형 병원추천 서비스)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의료 도메인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보유하고, 스타트업으로서 시장 진출의지가 강하고, 의료진과 의료시설, 환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그 밖에, 김도원 외 3인(숭실대학교)의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재난 위험 예측’은 스마트시티챌린지사업 데이터를 우수하게 활용한 것으로 인정되어 특별상에 선정됐다.
명노충 과학산업국장은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시정 발전 및 시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소중한 분석과 아이디어 등을 많이 제시해 주셨다”며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대전의 공공빅데이터 활용 저변이 한층 확대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