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국도 36호선에 있는 미호천교 개축 공사를 위해 임시 설치한 교통 가교(청주→오송 방향)를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임시 설치한 교통 가교는 아스콘으로 포장해 차량의 도로 주행성과 쾌적성을 높였다. 점멸경고등, 갈매기 표지, 안개등, 속도제한 표지 등 교통안전시설을 충분히 설치해 안전성과 시인성도 확보했다.
이 공사는 행복도시에서 오송역, 경부고속국도(청주나들목), 청주 공항 등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구축 일환으로 2018년부터 시행 중이다. 총 752억을 투입해 1.2km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 23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연희 행복청 광역도로 과장은 “교통 가교 이용으로 인한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축 공사 기간도 최대한 단축해 본 교량을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공사가 완료되면 행복도시, 청주시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돼 지역 간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