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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인공지능·메타버스 융합생태계 구축 힘 모은다...전문가 협의체 구성

대덕 특구 핵심기술 개발, 충청권 지자체 실증·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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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09 15:4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 설명 그림 (기획재정부 제공)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 설명 그림 (기획재정부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는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융합한 신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현실·가상이 결합한 ‘초월(Meta) 세계(Universe)’를 뜻하는 말로 IT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여가생활과 경제활동이 가능한 가상 융합공간이다.

지난 7월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 2.0에서 산업의 디지털 융복합 가속화에 대응한 초연결 신산업 분야 집중 발굴 육성 계획에서 언급돼 주목받고 있다.

충청권 4개 지자체는 대덕 특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지자체에서 실증·확산해 나가는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충청권역의 특징과 강점을 살린 인공지능·메타버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4개 지자체는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대덕 특구 연구기관과 협력해 전문가 협의체를 결성했다.

협의체에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트윈, 5G, 슈퍼컴퓨팅, 데이터, 콘텐츠 등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융합에 필요한 각 요소기술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앞으로 협의체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 에너지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분야별 연구기관을 비롯한 국내·외 IT 기업과도 손잡고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충청권 지자체와 자문단은 지난 5일 첫 회의를 열고 인공지능·메타버스와 지역산업의 연계 가능성 및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세종시는 인공지능 솔루션과 메타버스 환경을 활용해 자율주행, 바이오, 자동차, 디지털 헬스케어, 반도체 등 지역 주력산업을 지원하고 사회복지, 교통, 안전, 환경 분야 등에 적용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자문위원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조민수 부원장은 “인공지능과 결합한 메타버스로의 사회경제 전환은 펜데믹 이후의 시대적 요구”라며 “대덕 특구 소재 대학과 정부 출연연이 가진 인공지능 기술과 메타버스 인프라 역량이 충청권의 도시 역량과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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