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0일 세종시당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국민의힘이 먼저 제안해 8월 결산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자’고 당 지도부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비대위는 국회법 개정안 8월 임시국회 처리에 대한 국민의힘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정파를 초월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대승적인 의지의 표명이라며 시의적절한 제안으로 높이 평가받을만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각 정당은 국정감사와 예산심의, 대선 체제로 전환하고 국회법 개정을 대선주자들의 숙제로 미루면 국가균형발전도 그만큼 늦어지는 것이라며 9월 정기국회 이전에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병석 국회의장도 9월 정기국회 이전에 국회법 개정안 처리 의지를 수 차례 표명한 만큼 여야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8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완결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