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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시외버스정류소 12일 구암역 옆으로 이전

기존 정류소 인근 교통혼잡 해소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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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11 14:49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구암역 옆으로 이전한 대전 유성시외버스정류소(사진=대전시 제공)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유성시외버스정류소(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 유성시외버스정류소가 12일 구암역 옆으로 이전함에 따라 그동안 극심했던 상습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현재의 봉명동 유성시외버스정류소를 인근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부지 내(구암역 옆)로 이전하고 이날부터 운영(첫차 6시30분, 막차 10시)에 들어간다.

11일 시에 따르면 새로운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구암동(95-4번지)에 지상 1층, 부지 2800㎡, 건물면적 496.49㎡(150평) 규모로 건립됐으며, 매표실, 대합실, 부대·편의시설 등이 들어섰다.

그동안 일대 교통 혼잡의 원인으로 지목되던 버스 승차 공간은 7개로 늘어나고, 하차장과 버스대기장소까지 갖춰져 현재의 정류소보다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하루 2000여명이 이용하는 곳으로 시설이 노후화되고 장소가 협소해 이용이 불편했다.

또한 유성IC, 유성시장, 유성온천역 등 대중이용 시설이 밀집된 곳에 위치해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시민의 이전요구가 지속됐던 곳이다.

이에 시는 2020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때까지 유성시외버스정류소 임시이전을 결정하고, 지난 7월에 공사를 완료하고 12일부터 이전운영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12개 운송사가 25개 노선에 대해 하루에 250편 운행한다.

약간의 진통을 겪었으나 시 당국의 노력과 충청남도의 협조,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의 시민편의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정상 운영하게 됐다.

허태정 시장은 “유성시외버스정류소가 시설이 협소하고 낡아서 이용시민들의 불편이 컸던 게 사실인데, 새 정류소로 이전해 쾌적하고 편리하게 시외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정류소 이전에 따른 혼란과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1967년 최초 설치됐고 지난 1983년 봉명동 561-13에 이전설치된 이후 40여 년간 동서울과 천안, 공주방면 등 25개 노선의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이번에 이전하는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유성복합터미널 완공까지 약 5년 정도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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