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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취업자 늘었지만… 제조업은 ‘위태위태’

서비스업 위주 늘어 주력산업은 6개월째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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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11 14:17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항공 뷰. (충청신문 DB)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항공 뷰. (충청신문 DB)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난달 대전 취업자 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주력산업인 제조업은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취업자 감소는 면했지만 지역 가중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취업자가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1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7월 지역고용동향을 보면, 대전 취업자수는 79만4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5000명(1.9%) 늘었다.

다만, 업종별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사회간접자본·서비스업 전반에서 개선된 수치를 보였으나 제조업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

산업별로보면 농림어업은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3%,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69만5000명으로 3.6% 각각 증가했으나, 제조업은 1만1000명 전년동월비 10.7%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담배, 화학, 고무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이 대전 산업군에서 가장 큰 비중이 차지한다”라며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세를 주목했다.

이어 서비스업 중에서도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도소매·숙박음식업은 7000명(4.1%)감소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8만8000명으로 0.5% 각각 줄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8%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달 공공기관 인턴 및 근로 계약직 등이 포함된 수치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일용직 근로자 성격이 짙은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8만5000명으로 젼년대비 2만4000명(15.2%) 늘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만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1.6%로 1%p 상승했고, 실업자는 2만3000명(-56.5%), 실업률은 2.2%(-2.8%p)하락된것으로 산출됐다.

한편, 충남 취업자는 123만명으로 2만1000명(1.7%), 세종은 4000명 증가했고 충북은 3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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