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50분경 가출후 연락이 두절돼 자녀가 소방서와 경찰서에 신변확인 요청해와 경찰과 공동으로 드론 및 보트 등 수중수색장비를 활용해 실종자 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경 인근 강둑에서 실종자 소지품을 발견하고 드론을 이용한 집중수색으로 전환 오후 5시경 상진리 하상주차장 인근 남한강변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색은 수중수색과 함께 드론을 운영 입체적으로 공동대응함으로써 신속하게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소방드론은 올해 7월 중순 처음 단양소방서에 현장에 배치됐으며 이번 실종사건에 투입돼 실종자를 단시간에 찾아내는 장비효용성을 입증한 첫 사례가 됐다.
실종자를 발견한 심영보 구조대원은 “소방드론은 119 구조대원들이 입체적으로 작전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면서 현장에 인력과 장비의 난립을 방지할 수 있는 장비이다”며 “각종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