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21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산사태 피해지를 15개 지구로 나눠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복구는 현지 사정에 맞춰 산림 복구 계획을 수립했으며, 기슭막이, 골막이, 옹벽 설치, 비탈면녹화 공법을 적용했다.
공사는 군 소재 산림분야 전문 업체에서 맡아 진행했으며, 부실 공사와 이로 인한 추가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 감리를 통한 현장 지도·감독을 했다.
군은 지난해 산사태 발생 지역을 면밀히 점검해 추가 복구 작업이 필요할 경우 잔여 예산을 활용해 이번 달 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재해 발생지역을 복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향후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복구 완료 지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