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규 씨의 부친 故 김형설 애국지사는 1938년 일제정책에 반대하는 '친목회'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했으며 1943년 학병 강제 모집 반대운동에 참여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했으나 활동 중 체포돼 온갖 고문을 당했다.
그 후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인정해 2008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한편 구에서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애국지사 유족 65명을 대상으로 위문품(온통대전 20만 원)을 전달해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장종태 청장은 "나라의 광복을 위해 애쓰신 유공자 및 유족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가 존재한다"며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