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구청장 박환용)가 장애인재활사업 의료지원을 위해 지역의료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서구는 28일 장애인재활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의료접근에 취약한 장애인 등의 보건증진을 위해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원장 민승기)과 ‘장애인재활사업 의료지원 협약’을 서구청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사진)

이날 결정된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장애인 등 의료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해 ▲치과 무료진료 봉사활동, ▲재활보조기구 정보제공 및 맞춤서비스 제공, ▲지역주민 안전사고 예방 및 장애예방, ▲구강보건 주민교육, 건강강좌 및 건강상담 실시 등 장애인재활사업 의료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다.

서구는 협약 체결에 따라 을지대학교병원과 원광대 치과병원 간 협의사항 이행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장애인재활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의료접근에 취약한 장애인 등의 보건증진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눈높이에 맞추어 강화해 나가고 다양한 장애인 의료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을 마치고 박환용 서구청장과 협약체결 관계자들은 재활의학진료, 치과진료, 혈압'혈당 측정, 금연상담 등 서구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무료진료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