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이 19일 아름중 제2캠퍼스 공사 현장을 방문,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아름중 제2캠퍼스는 한 학년을 수용할 수 있는 전체 16개 학급(일반 15학급+특수 1학급) 규모로 지난 3월 착공,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하지만 최근 철근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세종시교육청의 공사중지 명령으로 두 달여간 공사가 중단, 최근 철근 공급 재개로 공사가 다시 진행 중이다.
공사 지연으로 인한 준공 시기가 늦어지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세종시교육청과 학교, 상 의원은 이에 대한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이날 상 의원은 현장 방문에 앞서 학교장 및 교육청 관계자와 철근 부족 등으로 인한 공사 지연 문제를 비롯해 본교와 약 150m 떨어진 캠퍼스 설립으로 발생하는 여러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상 의원은 공사 현장에서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철근 등의 관급자재들이 차질 없이 납품되도록 관계 기관에 긴밀한 협조를 구해 캠퍼스가 적기에 개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고 “본교와 떨어져 설립되는 캠퍼스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현안과 관련된 학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 의원은 아름동 지역의 중학교 과밀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 3월 1생활권 지역주민들과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설립 촉구 결의 대회를 주도했다. 특히, 교육부를 상대로 주장한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이 반영되면서 아름중 제2캠퍼스 설립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