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야외 농작업 ‘진드기’ 조심하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8.22 07:59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Pixabay 이미지
Pixabay 이미지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수확철 야외 농작업 증가에 따른 진드기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가을 수확철 주의해야 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등이다.

두 감염증은 농업 관련 작업 시 많이 감염되는데, SFTS가 52%, 쯔쯔가무시는 69.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FTS는 8∼10월 농사일 등 진드기 노출 확률이 높은 야외 작업자의 감염 우려가 크다.

SFTS에 감염되면 보통 6∼14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38∼40℃의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가 나타나고, 혼수상태 등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인 만큼, 농작업 시에는 작업복, 장갑, 장화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등산이나 벌초 등 산과 관련된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게 되는 감염병으로,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9∼11월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면 두통과 오한, 발열, 발진 근육통 등 이 나타나고 1㎝ 크기의 피부반점이 생겨 상처(가피)를 형성하게 되며, 심한 경우 기관지염이나 폐렴, 심근염, 수막염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이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역시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팔·긴바지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숲 활동 및 작업 회피 ▲농작업 완료 시 샤워 및 작업복 분리 세탁 등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이후 고열이나 오한,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관찰되거나, 손목과 오금, 목 뒤 등에서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