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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박용희·이영세·이순열 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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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22 11:19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 박용희·이영세·이순열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제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을 제언·촉구했다.

이날 박용희 의원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에 시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도 현재 서울 서대문과 강원도 태백, 충남 공주 계룡산 등에 각각 시립과 구립, 사립으로 자연사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1년 정부의 국립자연사박물관을 포함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종시에 건립하겠다는 계획과 달리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만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적으로 유치에 열을 올렸던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입지를 세종시로 확정 짓고도 경제성을 이유로 지금도 사업 추진 단계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된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단지와 같은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검토를 넘어 특별한 정책 사업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업 추진 주체인 담당 정부 부처 역할의 중요성과 함께 시 차원의 능동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시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 체계 구축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에 관한 사업 지원 의지와 실천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박 의원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추진을 통해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과 문화발전의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 집행부가 강력한 추진 의지를 가지고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이영세 의원은 복합문화공간인 ‘세종의 집’ 조성을 촉구했다. 국회 이전과 함께 행정수도로 완성될 세종시에 정치·외교사절단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위상에 걸맞은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에 접목할 만한 사례로 한국적 맛과 멋이 잘 어우러진 전통문화 체험 공간인 서울 퇴계로의 ‘한국의 집’ 등을 소개하고 국제적인 행정도시, 젊음의 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의 모습이 세종시의 미래 청사진에 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세종시만의 복합문화공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의 장류 테마공원 등 문화적 자원과 오리, 삼겹살, 떡과 동동주 제조법 등 지역에서 전승되는 전통음식의 이야기를 웹툰 및 웹소설, 영화 등의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역사문화 콘텐츠에 대한 지적 재산권 등록을 비롯해 음식 연구와 명인 발굴로 관광객 유치 효과를 거둔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세종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세종을 기억하고 세련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영빈 공간으로서 복합문화공간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순열 의원은 안전한 자전거 도시 구현 위한 인프라 개선을 촉구했다. 우선 방축천과 제천의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 구분 안내 및 중앙선 표시를 비롯해 세종시 공유자전거 어울링의 애플리케이션 개편 등 지난 발언을 통해 개선이 완료된 부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대중교통 중심도시 완성을 위해 앞으로 해결할 과제가 많다며 현재 어울링 거치대에 거치된 자전거가 자전거 도로를 침범하고 있어 안전한 운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630여 대여소 위치와 디자인에 대한 조속한 점검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자전거 부재 알림과 편의시설 및 추천 코스 안내 등 자전거 애플리케이션 기능 보강 ▲자전거 사고 다발 지역에 대한 사고원인 분석 및 자전거 전용도로·신호 등 도입으로 사고 대책 마련 ▲자전거 전담 조직 진단 및 보완 ▲자전거 및 전동 킥보드 안전교육을 위한 자전거 안전 교육장 설치 등을 제언했다.

이 의원은 “자전거는 대중교통 및 도시교통체계와 연계돼 미래를 이끌어 갈 주요 교통수단”이라며“대중교통 중심도시로서 앞선 인프라 확충”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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