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3204세대의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 대비 97%인 3109세대에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4차재난지원금(소규모농가 한시경영지원 1783농가,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대상자 34농가)과 기타 군비 재난지원금 대상자는 이번 지급에서 제외됐다.
생활경영안정자금은 군비 100%로 지원되며, 6억2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세대당 20만원씩 농협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선불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인력부족, 판로 부족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농경을 이끌어가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이번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금이 농가 지원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