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대는 23일 해오름관 소강당에서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영주 교수 퇴임식을 가졌다.
노 교수는 지난 1998년 도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첫 임용돼 그동안 전자계산소장, 학사지원과장, 학생지원처장 및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을 역임하는 등 교직 생활은 곧 ‘도립대의 역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캠퍼스 곳곳에 스며들었다.
노 교수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사업 및 교육과정 도입을 통해 취업률을 높이고, 산업체와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 130여 개 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은 취업률 84%, 자격증 취득률 83%, 신입생 등록률 100%, 전문대학협의회 전국평가(2005년) ‘A+ 최우수 학과’ 선정으로 이어졌다.
청양군 ‘파워칠갑’ 홍보서포터즈 운영사업단장을 역임하고, 청양군 정책자문위원, 충남도 정보화촉진협의회 임원을 맡아 안팎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노 교수는 “아쉬움도 남지만, 최선을 다해 열정을 다 바친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퇴임후에도 도립대의 명예교수로서 대학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늘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찬 총장은 “지난 23년 6개월 간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뜻과 가르침을 마음깊이 간직할 것”이라며 “퇴직 후에도 우리 도립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