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정부가 탈레반을 피해 자국을 탈출하려는 아프가니스탄인 중 과거 한국 정부와 협력한 이들을 진천 혁신도시내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하 인재개발원)에 수용하기로 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아프간 난민 수용 통보를 받아 난민 380여명이 26일 덕산읍 두촌리에 있는 인재개발원에 입소한다.
난민들은 이곳에서 6~8주 동안 머물 계획이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법무부 소관 버스로 이동해 오후 3시쯤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만큼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됨에 따라 송기섭 군수는 이날 직접 설명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