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학원 등에 방역물품을 지원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수강생 보호와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1차로 추경예산 6억 6백만 원을 편성해 이달 안으로 도내 모든 학원(3천 78개소)과 교습소(811개소)에 스프레이형 시설소독제 11개, 소독티슈 15개씩을 배송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육청은 학원 등에 대한 집중방역 조치로 ▲지자체와 합동 방역점검 ▲자발적 PCR 검사 독려 ▲백신 우선접종 대상 포함 ▲여름방학 방역실태 현장점검 등에 나서왔다.
교육청은 조만간 자체예산 6억 5천만 원을 추가 편성해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 8천 4백여 곳에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방역물품 구입 또한 큰 부담이었을 것” 이라며, “학원 및 교습소 관계자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수강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이번 방역물품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