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가 운영하는 '이노캠 프리 인턴십'은 대학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산합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학생들에게는 실무능력과 취업역량 강화의 기회를 주고 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
이번 면접은 2회차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것이다. 앞서 1회차와는 달리 경상대 학생뿐만 아니라 건설환경조형대학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날 기존 참여기업인 ㈜다른코리아, 드림즈, 폭스아이디어와 창업보육센터 신규입주기업인쓰리에스메디테크, ㈜엔비유가 추가로 지원했고 예비창업자도 사업 확장을 위한 인력을 요청하며 참여했다.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맞게 학생들을 적절히 매칭한 결과 면접 후 지원 학생 모두 인턴십에 채용됐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기업문화를 경험하고 본인이 가진 역량을 테스트 할 수 있게 됐다.
면접에 참여한 도시공학과 4학년 이혜원 학생은 "취업준비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면접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알 좋은 기회였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무에 활용할 기회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재학 경상대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와 더불어 많은 학생이 취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실무경험이 경직된 취업시장에 뛰어들 학생들에게 좋은 밑거름이 되어 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