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유물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 대전 학교 자료로, 각종 상장·임명장·통지표·졸업앨범·건강기록부 등이다.
1993년부터 2003년대 기증품은 현대교육의 생생한 장면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특히 현재 대전탄방초등학교가 1996년 만든 증서 두 개가 초등학교 개칭 역사를 되짚게 한다. 2월에 만든 5학년 상장에는 대전탄방국민학교, 3월에 만든 부반장 임명장에는 대전탄방초등학교로 쓰여있다.
1970년부터 1990년대 초·중·고등학교 앨범 8점도 당시 교육 현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밖에도 대전선화초 교지(1985), 건강기록부(1984) 등을 기증한 이돈주 시인은 교육유물 수집과 보존에 뜻을 두고 199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교육박물관에 기증하고 있다.
전상길 관장은 "값진 유물을 기증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안전히 보존관리하며 우리 교육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