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지방자치 발전은 물론 국토균형발전의 확고한 기본계획을 갖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임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전·현직 광역·기초의원 25명이 27일 대전시당에서 당내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권중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시·구의원들은 “이재명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대전을 만들어가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불평등과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여전히 반칙과 특권도 존재한다. 수도권 일극화도 지속적으로 가중되고 있다”며 “지방자치 발전은 물론 국토균형발전의 확고한 기본계획을 갖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통령 적임자라는 판단 아래 그와 함께 민주정부 4기 정권 재창출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그를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그에 걸맞은 인물이 바로 이재명 지사로 그동안 성남시장(민선 5·6기)과 경기지사(민선 7기)로서 11년간 지방정부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왔고,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실천해냈다”고 했다.
이날 우원식 열린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함께했다.
현직 의원으로 박민자, 강화평, 김창관, 김인식, 정기현, 오광영, 육상래, 정종훈, 윤원옥, 안선영, 정옥진, 권중순, 조성칠, 홍종원이 이름을 올렸다. 모두 14명.
전직의원은 류수열, 홍순국, 김택우, 김경훈, 김귀태, 이존수, 박종래, 장진섭, 이운우, 김동섭, 임재인 등 11명이다.
우원식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3불’인 불균형·불공정·불평등을 극복할 수 있는 지도자로,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로서 분명한 성과를 내왔다”며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전은 늘 중심적 인 역할을 해왔고,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중원의 민심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