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돕고자 개인 및 국내 각 단체로부터 기부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아프간인들이 필요한 기부금품이 신속히 전달되도록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비영리 특수법인으로 법무부 등 정부부처와 인도적 지원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 아프간 특별기여자 지원을 위해 적십자사로 수십 건의 기부 문의가 접수됐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는 첫 사례로 국내 초기 정착에 필요한 생필품 약 50여개 품목(과일 등 음식류, 기저귀·아동용품 등)을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으로부터 전달받아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제공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는 79가구, 390명의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2주의 격리기간이 끝나면 한국어 및 한국문화이해 등 국내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 교육과정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