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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지막 수능 모의평가, 대전 응시자 1000여명 증가

졸업생 800명·재학생 200명↑…백신 접종 수단·입시 환경 변화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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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31 14:17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지난 6월 대전 유성구 내 한 고등학교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치러지고 있다.(충청신문DB)
지난 6월 대전 유성구 내 한 고등학교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치러지고 있다.(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가 1일 시행되는 가운데 대전지역 응시자가 전년 대비 100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우선접종과 입시 환경 변화, 코로나19로 빚어진 학력저하 등으로 졸업생 응시가 크게 늘어난데다 재학생 수도 증가하면서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59개 고등학교에서 1만3746명, 8개 학원시험장에서 1486명 등 총 1만5232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전년 9월 모의평가 대비 1019명 증가한 것으로, 이 중 졸업생이 800명가량이다.

졸업생들이 시험에 몰려든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이다.

이번 시험이 백신 우선접종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 데다 지난해 원격수업에 따른 학력저하로 재수생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대학 비대면 수업으로 소속감은 옅고 시간이 많아진 대학생들이 반수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입시환경 변화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의약대의 학부생 모집인원이 늘었고 정시비율을 확대한 대학이 늘었다.

교육계가 올해 'N수생' 비율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거라고 내다보는 이유다.

한편, 이번 시험은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시행돼 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 난이도를 예측할 수 있다. 실제 수능과 비슷한 규모로 치러져 진학정보에 활용할 수 있는 객관적 성적을 제공한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생과 당일 발열 등으로 응시하지 못하는 수험생은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응시홈페이지에서 답안을 입력하면 된다. 별도 채점 성적을 제공한다.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모의평가 결과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결과를 분석하고 출제 경향을 파악해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평가가 수시전형의 최저학력기준 충족 등 종합적인 입시전략의 근거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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