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날 두 선수가 방문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기부했다.
바쁜 일정에도 모교를 찾은 이유는 스승 도선기 감독과 대학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오상욱은 지난 2019년에도 발전기금 5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오상욱은 "지난번 대학을 방문할 때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다시 찾아오겠다 다짐했다"며 "그 약속을 다시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송재호도 "좋은 성과 달성 후 모교를 방문해 매우 좋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 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여표 총장은 이날 두 선수를 입학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윤 총장은 "세계 최고의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는 우리 대전대의 자랑"이라며 "입학홍보대사로 임명된 만큼, 미래 대전대 학생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