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매봉중학교와 대전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오상욱이 학교를 찾았다.
매봉중에서는 은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후배들과 만나 질문에 일일이 답하며 펜싱 노하우를 전했다. 후배들 훈련 지원금 200만원도 기부했다.
한 학생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돼 학교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전대도 찾아 스승 도선기 감독과 대학에 감사를 표하며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9년에도 5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오상욱은 "지난번 대학을 방문할 때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다시 찾아오겠다 다짐했다"며 "그 약속을 다시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