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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올림픽 펜싱 금메달 오상욱, 대전 모교 잇따라 방문

대전매봉중·대전대 방문, 발전기금 전달…은사·후배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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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03 10:33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지난 31일 대전 매봉중학교를 찾은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후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매봉중 제공)
지난 31일 대전 매봉중학교를 찾은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후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매봉중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대전 모교를 잇따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3일 매봉중학교와 대전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오상욱이 학교를 찾았다.

매봉중에서는 은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후배들과 만나 질문에 일일이 답하며 펜싱 노하우를 전했다. 후배들 훈련 지원금 200만원도 기부했다.

한 학생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돼 학교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전대도 찾아 스승 도선기 감독과 대학에 감사를 표하며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9년에도 5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오상욱은 "지난번 대학을 방문할 때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다시 찾아오겠다 다짐했다"며 "그 약속을 다시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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