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지역 초·중·고등학교 93%인 279개교가 전교생 등교를 시작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사태 장기화로 커진 아이들의 학습 공백을 메우고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대면 수업이 불가피하다는 학교별 구성원 의견이 모아진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93.9%, 중학교 89.8%, 고등학교 98.4%에서 모든 학생들이 등교한다.
전면등교를 하지 않는 6%의 학교는 유치원-초등·초등-중등 간 공동 급식에 대한 부담, 준비 미비, 최근 확진자 발생 등에 따른 우려로 결정을 유보했다.
초교 9곳은 6개 학년 중 5개 학년이, 중학교 9곳과 고교 1곳은 3개 학년 중 2개 학년이 등교한다.
이들의 등교확대 여부는 추석을 기점으로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추석 전후로 학교들이 다시 설문조사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판단되면 대부분 전면등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4단계로 격상할 경우 초·중·고 64.1%는 전면등교, 35.9%는 3분의 2 밀집도로 등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치원 249개원과 특수학교는 4단계까지 전면등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