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초는 지난해부터 6학년 학생 9명으로 구성된 ‘뚜벅뚜벅’ 사회참여 동아리를 창설해 마을의 이곳저곳을 탐방하고 우리 마을의 자랑거리를 찾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신흥 1리 외딴말 박물관은 도시재생 대학에 참여한 주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만든 최초의 리 단위 마을박물관으로 마을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소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에 기증된 작품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작품을 선정하고 구상하는 등 직접 전시를 기획했다.
외딴말 박물관 기증자 인터뷰 녹취록 영상, 학생들이 기증품을 재해석한 작품,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외딴말 그림책이 전시되어 있다.
박춘희 신흥 1리 이장은 “어린 학생들이 외딴말 박물관에 관심을 가져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만든 외딴말 박물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자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마을 자원을 활용한 뜻깊은 활동을 해 자랑스럽다. 앞으로 마을 교육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자율 동아리를 적극 지원해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