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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학부생, 3년 연속 SCIE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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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05 01:39
  • 기자명 By. 박재병 기자
왼쪽부터 한동균, 김정은 씨. (사진=호서대 제공)
왼쪽부터 한동균, 김정은 씨. (사진=호서대 제공)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호서대학교는 식품공학과 4학년 한동균, 김정은 씨가 참여한 연구논문이 식품분야에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Food Biochemistry’2021년 최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식품공학과는 2019년부터 교수와 학부생들이 자체적으로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3년 연속 SCIE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연구는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죽염이 흑색종 피부암에 대해 암예방 효과가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한 전임상연구로, 논문 제목은 ‘An anti-cancer effect of Sambou bamboo saltTM in melanoma skin cancer both in vivo and in vitro models’다.

전통식품인 죽염이 면역세포들을 활성화시키고 면역증진과 관련된 세포활성물질 생성을 증가시킴으로써 면역증진 효과가 있음을 규명하였다. 또한, 죽염은 암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Caspase 세포내 신호전달 과정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암세포의 세포예정사(apoptosis)를 유도하여 암예방 효과를 가진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전이가 잘 일어나고 피부암 중 가장 치명적인 흑색종은 피부의 외부노출 및 환경오염 등으로 국내에서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므로 전통식품인 죽염의 암예방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이번 연구 결과는 추후에 죽염의 건강기능식품 및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줌으로써 흑색종 환자의 고통을 완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정현자 지도교수는 “서울권 대학에 비해 열악한 연구환경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서로 격려해가며 꾸준히 연구에 전념한 학부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을 세계에 알리고 식품산업에 지대한 기여를 할 인재들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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