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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시 대선공약, 개발공약 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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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07 17:36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7일 "허태정 대전시장의 대선공약 발굴과제 제안이 고속도로 건설, 철도 지하화, 단지 조성사업, 연수원 건립 등 개발 공약에 치중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참여연대는 "지난 2일 허 시장이 기자브리핑을 통해 밝힌 대선공약 발굴과제 제안은 상징적 수준에 멈춰 있다"며 "시민은 매년 선거때 나오는 개발공약을 기억하고 있지만 거대하고 그럴싸해 보이는 개발 공약의 허무함도 기억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난개발로 지가 상승은 소유주에게 이득이나 세입자에게는 부담"이라며 "지역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자는 필요하지만 허 시장이 민선 7기 때 강조했던 혁신과 포용, 소통과 참여, 공정과 신뢰 라는 가치와 멀어지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브리핑에 따르면 허 시장은 지난 3월부터 공약 과제 발굴을 시작했다. 그러나 반년 넘게 고민한 공약에 시민이 정치와 행정에 참여하고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는 공약, 공직자 투기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공약, 코로나 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비정규직을 위한 공약을 이야기 할 순 없었느냐"고 반문했다.

끝으로 "허 시장이 추후에 발표할 추가 대선공약 과제에는 개발공약보다는 시민의 삶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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