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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아프간 특별기여자 안정적인 생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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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09 14:19
  • 기자명 By. 김지유 기자
동예원 학생 아이 곳 전달식 (사진=진천군 제공)
동예원 학생 아이 곳 전달식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진천에서 머무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9일 진천군에 따르면 많은 국민의 관심 속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된 특별기여자들은 입국일인 지난달 26일 실시한 1차 PCR 검사에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가족을 포함 총 7명이 천안생활치료시설과 홍성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을 제외한 383명은 2, 3차 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달 26일에 입국한 370명은 9일 0시에, 27일에 입국한 13명은 10일 0시에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자가격리가 해제된 기여자들은 대부분 가족 단위로 남은 6주가량의 수용기간을 보낼 예정이며, 한국 정착을 위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모든 것이 낯선 기여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응원하기 위한 국민의 성금, 물품 등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8일 진천포도영농조합법인(회장 이종원)과 진천토마토영농조합법인(회장 서민석)은 할랄 식문화로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여자들의 소식을 듣고 200만원 상당의 포도 100상자, 240만원 상당의 토마토 120상자를 각각 인재개발원에 전달했다.

진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강환 이월중앙교회 목사)는 군청을 찾아 성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용산국제학교 동예원(여) 학생은 같은 날 180여명에 이르는 아프간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어린이 의류 10박스를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렇게 군에 전달된 후원 금품은 11건에 약 3200만원으로, 기탁 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군 공무원들도 자발적으로 기여자들을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걱정과 달리 큰 문제 없이 수용기간이 진행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법무부와 적극 협력해 시설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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