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신경철 군의장 및 군의원, 어촌계 관계자, 이장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는 4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인 부군수를 비롯해 관련 국·과장과 한국에너지공단 풍력사업실장 등 6명을 당연직으로 하고 군의회 의원, 한국서부발전 관계자, 대학 교수 등 전문가, 수산업 단체 및 수협 관계자, 주민대표 등 36명을 위촉직 위원으로 한다.
위원들은 향후 2년간 △해상풍력 사업 관련 주민 의견수렴 및 협의 △해상풍력 사업 계획 수립 및 방향 설정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따른 수산업 공존 및 이익공유 등 지역 상생방안 논의 △사업추진에 따른 현안 협의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태안군은 태안 서쪽 인근 해상에 5개의 풍력단지(총 1.76GW 규모)를 조성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착공에 나서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