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지역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가장 저렴

전통시장 24만원 수준… 백화점 35만, 대형마트 29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9.13 14:56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올해 대전지역 전통시장 추석 차례 용품(4인 기준) 구매 비용은 백화점, 대형유통매장 보다 저렴한 24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최홍석 기자)
올해 대전지역 전통시장 추석 차례 용품(4인 기준) 구매 비용은 백화점, 대형유통매장 보다 저렴한 24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지역 전통시장 추석 차례 용품(4인 기준) 구매 비용이 백화점, 대형유통매장 보다 저렴한 24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시지부가 내놓은 '추석 성수품 가격 비교 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 제수용품 구매 비용은 23만7857원으로 조사돼 백화점(35만5661원), 대형유통매장(29만1465원), 대형슈퍼(27만273원)에 비해 가장 저렴했다.

이중 백화점과는 11만7804원, 대형유통매장과 대형슈퍼 보다는 각각 5만3608원, 3만2416원원 적었다.

추석 제수용품 구매 비용은 지난해 보다 모두 올랐다.

백화점은 2만3428원(7.1%), 대형유통매장은 2만3801원(8.9%), 대형슈퍼는 2만2864원(9.2%)이 올랐다.

전통시장의 경우 1만714원(4.7%)이 올라 유통업체 중 가장 적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재난지원금 영향으로 전통시장의 '저렴한 가격'이 더욱 경쟁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비교하면 성수품 36개 중 23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깐녹두(국산)가 지난해보다 84.0% 올라 가장높은 상승폭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계란(일반란, 1판) 52.2%, 숙주(국산) 50.1%, 숙주(수입산) 47.0%, 곶감(국산) 46.2%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는 폭염에 이어 가을장마까지 겹치면서 주요 농산물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같은기간 배추는 -43.4% 하락했고, 그 다음 대파 -40.8%, 무(1.5㎏) -38.8%, 사과(300g) -21.8%, 오징어(25㎝) -16.4%, 양파(1.5㎏) -15.1% 순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시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 상승률은 휠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례상을 준비할 때 필요한 품목을 꼼꼼히 살펴 비교 구매한다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