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금의 영동군정은 매우 불안정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수도권에선 영동군이 강원도 어느 지방쯤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기 지도자의 역할은 창의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군민의 지혜를 모으는 격 없는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혼란한 시기일수록 기본이 바로 서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민간 역량을 모아 영동발전의 근간으로 삼고 군민의 협의·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고도의 협치를 이루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군수 직속으로 '영동군민원탁협의체'를 만들어 지역소멸이라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과 전진 방향을 확실히 찾아 군민께 새희망을 드리겠다"며 "구체적인 정책 공약은 별도의 발표회 등의 장을 마련해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차기 영동군수 선거는 윤 의원을 포함해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가 약 10명에 달한다.
국민의힘 경쟁자로는 정영철(59) 대한한동협회 영동군지회장, 정일택(60) 전 영동부군수, 정진규(54) 영동군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재영(64) 전 충북도 일자리과장, 윤석진(54) 영동군의원, 정구복(64) 전 영동군수, 정경화(59) 충북도 농정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