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지난 8월 열차 지연배상 절차를 간소화한 후 지연배상금을 자동으로 환급받은 사람은 약 95%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평균 60% 수준이던 지연배상금 환급률과 비교하면 대폭 향상된 것이다.
별도로 환급 신청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신용카드나 간편결제 승차권은 바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 소비자 편익 제고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단 현금결제 승객은 한국철도 홈페이지에 계좌정보를 등록해야 지연배상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정왕국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이용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소비자 권익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철도 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