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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갯벌 국내 넘어 세계로... '핫플'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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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16 16:30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갯벌을 가로지르는 경운기 행렬이 유튜브에 소개되면서 가로림만이 국내외 최대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갯벌을 가로지르는 경운기 행렬이 유튜브에 소개되면서 가로림만이 국내외 최대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최근 충남 서산·태안의 가로림만갯벌이 유명 TV 프로그램에 이어 유튜브 영상에서 ‘주연급 조연’으로 등장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이 잇따르는 등 최대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가로림만이 이처럼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게 된 계기는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내놓은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시즌2 홍보영상 ‘머드맥스’다.

이 영상은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로 2015년 개봉한 ‘분노의 도로’에서 차량과 트럭이 사막과 협곡을 질주하는 모습을 패러디해 어민들을 태운 경운기 수십 대가 갯벌을 질주하는 모습으로 조회수 1000만 회를 넘어섰다.

이밖에도 채널A의 ‘강철부대’와 SBS ‘미운우리새끼’ 등 TV 프로그램에서도 웅장한 모습이 화면을 장식하며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는 가로림만에 대한 ‘몸값’이 갑자기 커지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서산시와 태안군도 가로림만 갯벌과 생태 체험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로림만 어촌체험 마을과 연계해 갯벌체험장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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