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밭대에 따르면 이 상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발간하는 SCIE 등재지인 저널 오브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JID)에 지난 1년 동안 실린 논문들 중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논문에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가치를 인정받은 두 교수의 논문은 학술지 22권에 발표한 '용액공정 및 색을 띠는 인듐주석산화물전극 대체 고분자 전극을 이용한 청색인광 유기전기발광소자'로, 현재 발광소자(LED)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인듐주석산화물전극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고분자전극 소재 제조 공정에 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대표적 전도성 고분자 전극 소재인 PEDOT:PSS 소재에 메틸레드(MR)라는 염료 소재를 도핑해 전도도를 200배 이상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용액공정 유기전기발광소자(OLEDs)의 성능 향상에 기여했고 MR 염료의 영향으로 도핑 농도 변화에 따라 부가적 색을 띄는 특성을 보여줬다.

이 연구는 디스플레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플렉시블 OLEDs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성능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JID는 2000년 3월에 창간해 매년 4회 발간하는 디스플레이 분야 국제 논문지로, LCD·OLED·LED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가상현실·증강현실 등의 최첨단 연구결과 등을 다루며 미국 정보디스플레이학회 논문지보다 영향력 지수(IF)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