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1호선과 환승되는 충청권 광역철도 용두역(2024년 완공예정)이 용두동 1구역 도보권 거리에 위치하면서 지역 최초로 환승역세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 같은 잇단 호재에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수요자 및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대전 중구 용두동 1구역 주택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현재 철거작업이 완료됐으며, 빠르면 10월 말에 일반분양에 나선다.
모델하우스는 유성구 봉명동 1017-10번지(CJ나인파크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조합원 분양을 완료하는 등 사업진행 상황을 보면 조만간 일반분양이 가능하다”면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열정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용두동 1구역은 중구 용두동 167-9번지 일원(목양초 근처)에 지하 2층~지상 33층 5개동 규모로 일반, 조합원 물량 포함 474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304세대이며, 전용면적별 59A㎡, 59B㎡, 74A㎡, 74B㎡, 84㎡이다. 시공사는 코오롱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업체인 ‘코오롱글로벌’이 맡았다.
용두동 1구역은 지난 2008년 78.47%의 동의를 얻어 조합설립 인가 후 10여년 경기불황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부동산 경기회복을 타면서 2019년 5월 사업시행인가, 지난해 4월 관리처분인가, 같은 해 6월부터 이주 및 철거, 올 9월 조합원 분양 완료 등 사업이 급진전되고 있다.
이 사업지는 교통인프라 뿐만 아니라, 학군, 생활여건 등의 입지 조건도 탁월하다.
우선 사업지 주변에 대전목양초, 대성중고, 충남여중고, 호수돈여중고, 을지대 대전캠퍼스 등이 위치해 학령기 자녀들이 보다 안심하고 등하교가 가능한 환경을 갖췄다.
또 쇼핑문화시설인 코스트코를 비롯해 세이백화점, 롯데백화점, CGV, 메가박스 등과 함께 유등천을 끼고 수변공원 등 혜택을 볼 수 있다.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일반 분양이 목전에 오면서 주민들의 분위기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단지는 교통은 물론 학군, 생활인프라 등의 입지 조건이 우수하고, 인근 사업 단지와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