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는 29일 공공기관 채용의 투명성, 공정성을 제고 하고 균등한 시험기회 보장을 위한 2021년 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통합 채용 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통합채용에는 도시철도공사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일반직 56명, 공무직 등 120명으로 모두 17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통합채용 제도 도입을 위해 시와 12개 공공기관은 작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채용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번에 처음으로 통합채용을 시행하게 됐다.

통합채용 절차는 시와 12개 공공기관에서 공동으로 진행한다.

1차 필기시험은 시가 진행하고, 2차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은 공공기관에서 시행한다.

응시원서는 10월 13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http://daejeon.saramin.co.kr) 접속 후 기관별 채용 홈페이지로 이동해 개별 접수하며, 1인 1기관 1분야만 지원 할 수 있다.

1차 필기시험은 11월 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1차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은 채용 공공기관별로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인사혁신담당관(☏042-270-2971 / 1차 필기시험), 12개 채용 공공기관(2차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 기타 사항은 시 예산담당관(☏042-270-3131)으로 문의하면 된다.

통합채용제도 도입으로 각 기관별 상이한 채용기준 적용과 채용 전문 인력 부재 등으로 채용의 공정성 저해, 전문성 부족 등의 문제점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채용을 통해 그동안 공공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직원 채용절차와 기준의 표준화로 공정성을 제고하고, 중복합격 방지와 불필요한 경쟁률 감소로 채용기회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