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한남대학교는 29일 교육부 등이 주최한 '2021 학생창업유망팀 300'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7개팀에게 교육부장관 인증서를 전달했다.
전국 창업경진대회에서 300개 학생창업유망팀을 선발된 가운데 한남대 7개팀이 선정된 것. 이 중 5개팀은 디자인팩토리 과정을 통해 배출됐다.
이광호 씨 등 6명으로 이뤄진 'VRIDA'팀은 화재 발생 시 대피자의 탈출 경로를 유도하고 항공기에서처럼 방연마스크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도록 설계한 방연마스크 보관함을 제시했다.
송익재 씨 등 4명으로 구성된 'ARTWA'팀은 인공지능 연못관리와 경관 조명용 드론 뷰립을 만들어 녹조와 수질 오염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물 위를 떠다니면서 표면 녹조 청소 등을 하고 밤에는 경관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륙양용 로봇이다.
이 밖에도 일회용품 사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종이타올 디스펜서, 감각통합장애 아이들을 위한 홈케어 교구, 사무실가구에 식물의 생장 조명과 물주기·온도·습도 자동 조절이 가능한 기능을 삽입해 식물키우기를 할 수 있는 스마트퍼니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이날 학생들에게 인증서를 전달한 이광섭 총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도전하는 우리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며 "세상을 빛낼 성취를 향해 계속 노력하길 바라며 학교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