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대덕대는 몇 년 전부터 재정적 부담을 덜고 명예퇴직 등을 선택한 교직원은 경제적 손실 없이 제2인생을 찾아가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를 위해 퇴직금 외에 상당 금액의 특별부가금을 약속하고 20년 이상 근무한 교직원에게는 명예퇴직을, 10년 이상 근무한 교직원에게는 조기퇴직 기회를 안내했다.
이에 15명의 교수가 제2인생을 설계하며 대학을 떠나게 됐다는 것. 용퇴를 결정한 교수들은 모두 사학연금 수급 대상이어서 매달 연금을 받는 데다 특별부가금까지 지급받는다는 설명이다.
성차용 총장직무대리는 "20년 이상 또는 10년 이상 봉직하며 대학을 위해 애쓰신 교수님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제적 손실 없이 명예퇴직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당한 규모의 특별부가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